[MLB 뉴스] 코리안 메이저리거 배지환+김하성, 동반 득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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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3.06.12.17:37기사입력 2023.06.12.17:3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결승 득점을 통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김하성도 대타로 출전해 9회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 패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 7푼(174타수 4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배지환은 2회말 첫 타석에선 메츠 선발투수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2루 땅볼로 1루에 출루했다. 선행 주자 키 브라이언 헤이스가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은 종료됐다.

배지환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와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투쿠피타 마르카노 타석에 폭투 상황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진루했다. 마르카노는 적시타를 쳤고 배지환은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2사 1루에선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Denis Poroy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같은 날(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대타로 출전해 득점에 성공했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이날 김하성을 대신해 2루수 7번 타자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6회초 1사 상황에서 오도어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콜로라도가 좌완 브래드 핸드로 마운드를 교체하자 우타자인 김하성을 내보냈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1사 상황,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4번째 투수 저스틴 로렌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자 맷 카펜터가 안타를 쳤고 김하성은 2루를 지나 3루까지 갔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자 홈으로 들어왔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득점으로 4-3으로 앞서며 승리에 가까워졌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4로 끌려가던 콜로라도는 9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맥마흔이 솔로 홈런을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콜로라도는 놀란 존스가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홈런포를 앞세운 콜로라도는 샌디에이고에 5-4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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