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뉴스] ‘5-1 대승’ 바르셀로나⋯ 하피냐 2골, 더 용 복귀 활약에 플릭 감독 미소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의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5-1로 대파했다. 이날 팀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5골을 터뜨리며 시원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는 플릭 감독 부임 이후 바르샤가 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5번째 경기다.
플릭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 레반도프스키가 휴식을 취하며 빡빡한 리그 일정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다니 올모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페란 토레스, 프랭키 더 용, 파우 빅토르가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앞으로 레알 베티스,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며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선 라민 야말과 하피냐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유로에서 활약했던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가 야말과 하피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두 사람은 이를 증명하듯 최고의 활약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피냐는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라리가에서 11골을 기록하게 됐고,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2위까지 올라섰다. 야말도 선발로 복귀해 경기 내내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PK 유도와 득점으로 이어진 환상적인 패스를 기록하면서 팀의 차세대 에이스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간만에 선발로 출전한 페란 토레스는 행운의 득점으로 기쁨을 누렸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로 공을 잡아낸 페란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만들어진 추가 득점 기회에서 페란의 첫 터치와 슈팅은 부정확했고, 득점 이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무리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56분에는 야말이 만들어낸 PK를 하피냐가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고, 하피냐는 74분에 추가골을 넣으면서 3-1을 만들었다.
4번째 골은 프랭키 더 용의 몫이었다. 더 용은 긴 부상 공백을 털어내고 79분 득점과 파우 빅토르의 도움을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플릭 감독은 더 용에 대해 “10번 역할로 출전해 팀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득점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로,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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