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뉴스] 설영우 UCL 이어 리그에서도 맹활약…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아쉬운 무승부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이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영우가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좋은 흐름을 이끌었다.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원정을 마친 황인범의 페예노로트는 리그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믈라도스트 0-2 츠르베나 즈베즈다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슈퍼 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믈라도스트 원정을 떠나 2-0 완승을 했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1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2위와 승점 12점 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월에 치른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두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뛰었던 설영우는 팀에 복귀 후 치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풀타임을 활약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 있는 믈라도스트 원정 경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수비 능력과 여러 차례 오버래핑 시도를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단 8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페예노르트 1-1 시타르트
황인범의 페예노르트가 시타르트와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PSV 에인트호번과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페예노르트는 이번 주말 치른 에레디비시 14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와 UCL 5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0-3으로 뒤지고 있다 극적인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기세를 살려 리그에서도 4연승에 도전했지만 원정 경기 후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발생했다. 황인범은 이런 상황 속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6.9점의 다소 아쉬운 평점을 받았다.
3위 이상 성적을 기록해야 최소한 U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에레디비시인 만큼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한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리그 경기에 높은 집중도가 필요해 보인다.
바일레 0-3 미트윌란
미트윌란이 바일레 원정에서 3-0 완승을 하고 2연승을 달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이한범은 기회를 잡지 못해 한국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던 미트윌란은 최근 2경기에서 연패하며 순위가 20위로 내려앉았다.
리그에서도 지난 14라운드와 15라운드 연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코펜하겐에 내줬다. 하지만 바일레와의 경기를 포함해 2연승을 달리며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한범은 계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지난 9월 리그 경기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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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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