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위클리 리뷰] 리버풀, 맨시티에 2-0 완승...토트넘, 손흥민 침묵 속 풀럼과 1-1 무승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으며,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과의 무승부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첫 리그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1-1 사우샘프턴
브라이턴이 미토마 카오루의 선제골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기며 승점 23점을 확보,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전반 29분, 타리크 램프티의 크로스를 미토마가 헤더로 연결하며 시즌 3호 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4분 플린 다운스의 중거리 슈팅에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브라이턴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사우샘프턴의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VAR 판독으로 캐머런 아처의 추가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위기를 넘겼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한편, 사우샘프턴은 3연패를 끊고 승점 1점을 추가했으나 여전히 리그 최하위(승점 5)에 머물렀다.
토트넘 홋스퍼 1-1 풀럼
토트넘이 안방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대파하며 상승세를 탔던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골 결정력 부족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 캡틴 손흥민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추가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풀럼은 효율적인 플레이로 토트넘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로써 풀럼은 5승 4무 4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섰고, 7위 토트넘(승점 20)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0 에버턴
맨유가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정규리그 첫 승리를 거두며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안방에서 4-0 대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에버턴을 압도했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리그 순위를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며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에버턴은 경기 내내 맨유의 공세에 고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무기력한 패배로 시즌의 어려움을 이어가게 됐다.
리버풀 2-0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맨시티를 2-0으로 꺾으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반 12분 코디 학포가 선제골을 터뜨려 리버풀에 기세를 더했고, 후반 33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4연승과 9경기 무패(8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34점으로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반면, 맨시티는 정규리그 4연패와 공식전 7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지며 리그 5위로 추락했다. 경기 내내 수비 불안과 공격 침체가 반복되었고, 리버풀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부진을 타개하지 못하며 지도 경력 중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외 EPL 13라운드 경기 결과
브렌트퍼드 4-1 레스터 시티
크리스털 팰리스 1-1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1-0 입스위치 타운
울버햄튼 원더러스 2-4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5 아스널
첼시 3-0 애스턴 빌라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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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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