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버티지 못한 AS로마… 아탈란타에 0-2 패하며 라니에리 복귀 첫 승 미뤄져
세리에 A 14라운드 경기로 펼쳐진 AS로마와 아탈란타의 경기가 아탈란타의 2-0 승리로 끝났다. AS로마는 전반전에 한결 나아진 수비를 보여주며 잘 버텼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끝까지 버틸 힘을 이어가지 못했다.
AS로마는 전반전에도 주도권을 아탈란타에 내줬지만, 수비 진용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6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단 2개뿐이었다. AS로마도 공격 2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수비가 좋은 모습을 유지하지 못했다. 아탈란타는 후반전에 전반전의 두 배의 12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5개를 기록했다. 반면, AS로마는 후반전에 3개의 슈팅을 한 번도 골대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세리에 A 최다 득점 팀인 아탈란타가 답답한 0-0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첫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데 룬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AS로마의 골키퍼 스빌라가 몸을 날렸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공격 점유율을 유지한 아탈란타는 후반 44분 콰드라도의 도움을 받아 자니올로가 추가 골이자 쐐기 골을 넣으며 또 한 번 멀티 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위기의 AS로마를 살리기 위해 은퇴를 번복하고 감독 자리를 맡은 라니에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복귀 후 첫 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AS로마는 리그 4연패에 빠지며 15위까지 추락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6경기째 승리가 없다. 반면, 아탈란타는 득점 선두 레테기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한 루크먼이 골을 넣는 데 실패했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8연승을 달렸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한 선두 나폴리와의 승점 차도 1점을 유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AS로마는 다음 주말 펼쳐지는 15라운드 경기에서 레체를 상대한다. 하위권 팀과의 홈 경기이기 때문에 리그 연패를 끊을 수 있을 관심이 쏠린다. 아탈란타는 상위권 순위 다툼을 하는 AC 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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