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뉴스] 토트넘, FA컵 3R서 5부 탬워스와 맞대결...아스날 vs 맨유, 빅매치 성사
손흥민이 속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행운의 대진을 맞이했다. 상대는 5부 리그 소속 클럽이다.
3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이 열렸다. 이번 대진 결과, 토트넘은 5부 리그의 탬워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FA컵 3라운드는 2라운드를 통과한 하부 리그 20개 팀과 프리미어리그 및 챔피언십(2부 리그) 44개 팀이 참가해 총 64개 팀이 맞붙는 단계다. 토트넘은 이 중에서도 단 두 팀뿐인 4부 리그 이하 클럽 중 하나와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2025년 1월 11일이나 12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상대가 하부 리그 클럽인 만큼 토트넘의 4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탬워스는 지난 시즌 6부 북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5부 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프로와 세미프로 선수들이 함께 뛰고 있다. 1993년에 창단한 이 소규모 클럽은 인구 8만 명의 소도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홈구장인 ‘더 램 그라운드’는 최대 4,9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클럽의 전체 가치는 약 7만 5,000유로(약 1억 원) 수준이다.
토트넘은 FA컵에서 통산 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지막 우승은 1990-1991시즌이다. 2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도전을 이어간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도 이번 FA컵은 의미 있는 기회다. 프로 데뷔 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손흥민으로서는 현실적으로 FA컵과 카라바오컵이 우승 가능성이 높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FA컵 3라운드에서는 흥미로운 EPL 팀 간 대결도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첫 경기부터 아스널과 맞붙으며, 애스턴 빌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국 선수들의 대진도 주목된다.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챔피언십 소속 브리스톨 시티와 경기를 치르며,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는 같은 챔피언십의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팀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가지며, 백승호가 활약 중인 3부 리그 버밍엄 시티는 같은 리그의 링컨 시티와 대결한다.
FA컵 3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1월 9일부터 13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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