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인터 밀란, 베네치아 원정 1-0 신승… 리그 6연승 달리며 1위 자리에 가까워져

입력 2025. 1. 13. 오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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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3. 오후 1:44
Jaewon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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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세리에 A 뉴스] 인터 밀란, 베네치아 원정 1-0 신승… 리그 6연승 달리며 1위 자리에 가까워져

인터 밀란이 베네치아 원정에서 아쉬운 경기 집중력을 보여줬음에도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6연승과 함께 1위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베네치아는 스탄코비치 골키퍼가 5개의 선방을 펼치며 고군분투했지만, 경기에서 패하며 19위 자리에 머물렀다.

인터 밀란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슈퍼커을 치르기 위해 다녀와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원정 경기임에도 공세를 펼쳤다.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인터 밀란은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아슬라니의 긴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즈가 슈팅을 시도했다. 마르티네즈의 슈팅을 스탄코비치가 잘 막아냈지만, 긴 패스를 받기 위해 공격 지역으로 같이 뛰어 들어간 센터백 다르미안이 공을 리바운드한 후 가볍게 차 넣으며 첫 골을 기록했다.

슈퍼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돌아와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한 타레미도 적극 슈팅을 시도하며 인터 밀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2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뒤로 물러나며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한 공을 골대 위로 벗어났다.

계속 공세를 펼친 인터 밀란은 전반 43분 역습을 시도하며 타레미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프리키커로 나선 아슬라니의 첫 번째 슈팅은 벽을 맞고 나왔고 재차 시도한 슈팅은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다.

패배에도 좋은 선방을 펼친 베네치아의 스탄코비치 골키퍼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베네치아는 후반전에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진영으로 올라온 오리스타니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5분 베네치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이날 경기 자신들의 첫 번째 유효 슈팅을 시도했다. 헤더로 정확한 슈팅을 했지만, 얀 좀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다시 주도권을 내준 베네치아는 경기를 통틀어 17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29분 베네치아 부시오가 시도한 회심의 감아 차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하며 1-0 인터 밀란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인터 밀란은 2경기를 적게 치른 상황에서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한 선두 나폴리에 승점 4점 차를 유지했다. 베네치아는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하며 승점 14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