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코모, 베네치아… 하위권 팀 발 빠른 영입으로 반전 노리는 겨울 이적 시장
일주일이 지난 유럽 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세리에 A는 아직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하위권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한 영입에 높은 관심을 두며 하나둘씩 이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세리에 A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이번 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해 16위를 기록하고 있는 코모다. 코모는 시즌 개막 전 바란을 영입하는 등 팀을 재구성하며 오랜만에 세리에 A 무대를 경험하는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바란은 부상으로 몇 경기를 뛰지도 못한 채 은퇴했고 팀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등권을 맴돌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분위기를 잡은 코모는 현재까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세리에 A 팀 중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며 골키퍼와 공격수를 영입했다.
코모는 로얄 앤트워프에서 200만 유로(약 3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골키퍼 예안 부테즈를 영입했다. 또한, 1,2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레알 베티스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약한 오른쪽 윙어 아사네 디아오를 영입해 즉시 전력감을 충원했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베네치아는 FC 취리히에서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들여 중앙 미드필더인 셰이크 콩데를 영입해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파르마도 몰데에서 활약한 측면 미드필더 마티아스를 영입했다.
반면, 상위권 팀들은 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임대로 팀을 옮겨 후반기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한 선택을 했다.
라치오의 수비형 미드필더 아크파 아크프로는 몬차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으며 최하위로 추락한 몬차의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로냐의 왼쪽 공격수 카를손은 레체로 잠시 팀을 옮겼고 아탈란타의 오른쪽 수비수 갓프라이는 리그를 옮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됐다.
나폴리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골키퍼 카프릴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칼리아리로 6개월 단기 임대를 떠났다. 마지막으로 피오렌티나의 센터백 쿠아르타는 700만 유로(약 105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리버 플레이트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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