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벤치 클리어링 발생’ 로마 더비에서 AS로마 라치오에 2-0 승리
세리에 A 19라운드 경기에서 AS로마가 라치오와의 로마 더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AS로마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해당 경기는 막바지에 벤치 클리어링까지 나오는 치열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홈 팀 AS로마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0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AS로마가 골을 만들어냈다. 라니에리 감독 부임 후 부상에서 돌아와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은 살레마커르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펠레그리니에게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펠레그리니는 좌우로 뛰어가는 동료에 수비의 시선이 뺏긴 틈을 타 한 템포 느리게 골문 구석을 향해 정확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라치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위치로 날아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8분에는 첫 골을 도운 살레마커르스가 직접 득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살레마커르스는 첫 번째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왔지만, 자신이 직접 리바운드를 한 뒤 공을 가볍게 차 넣었다.
이후 동점을 만들기 위한 라치오의 거친 공격이 이어졌다. 라치오는 전반전에만 3명이 경고를 받는 거친 경기 운용을 보였다.
하지만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AS로마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의 공격수를 교체한 라치오는 더 적극 공격을 시도했다. 라치오는 후반전 동안 AS로마에 단 한 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1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중 5개를 골대 안으로 보내며 정확한 슈팅 능력도 보여줬다.
하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수비를 펼친 AS로마 수비진에 4개의 슈팅을 블록 당했다. AS로마 골키퍼 스빌라르는 후반전에만 5개의 선방을 선보였다.
추가 시간으로 접어들며 마음이 급한 라치오는 시간을 끄는 AS로마 선수에 거친 행동을 가하며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두 팀 선수와 코치진이 모두 뛰어나와 2분가량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카스텔라노스가 퇴장당한 라치오는 추격을 위한 의지를 상실하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최근 3경기 무패를 비롯해 지난 5경기에서 승점 10점을 획득한 AS로마는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라치오는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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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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