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AC 밀란, 부상 악재 속 베로나 상대 8연승 성공
AC 밀란이 하파엘 레앙의 경기 중 부상 악재 속에서도 베로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베로나 상대 8연승에 성공했다. 세리에 A 17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AC 밀란은 7위로 올라섰다.
풀리식, 모라타 등 시즌 초반 좋은 공격을 보여준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AC 밀란은 공격 작업이 쉽지 않았다. 전반 23분 추쿠에제의 중거리 슈팅이 첫 번째 유효 슈팅이었다.
베로나도 마수걸이 골이 필요한 수슬로가 적극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했다. 지지부진한 공격이 이어지던 전반 30분, AC 밀란에 악재가 발생했다. 하파엘 레앙이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레앙은 전반 32분 부상 때문에 에르난데스와 교체로 물러났다.
AC 밀란은 전반 41분 테라차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것을 빼면 좋은 득점 기회를 더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베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두 명을 교체하며 AC 밀란에 당하고 있는 7연패를 끊기 위해 경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주전급 공격수 3명을 잃은 AC 밀란에 레인데르스가 있었다. 후반 11분 포파나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받은 레인데르스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레인데르스의 슈팅은 오른쪽 위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AC 밀란은 경기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10명 가까운 부상 선수들 때문에 교체 자원도 마땅치 않은 AC 밀란이었다.
후반 25분과 43분 각각 한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어려운 경기 운영을 한 AC 밀란이었지만,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양쪽 측면 수비를 맡은 히메네스와 에메르송이 적극 공격에 가담하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준비된 코너킥 전술로 페널티 박스 밖에 서 있던 레인데르스가 멋진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벗어났지만, 인상적인 공격 전술을 보여줬다.
AC 밀란은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했지만, 레인데르스의 후반 초반 득점을 잘 지켜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부상자들의 복귀가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어지는 AS로마,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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