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수준 높은 골키퍼의 집합소… 데 헤아, 사비치 맹활약
세리에 A는 이번 시즌 수비 축구의 대명사인 이미지와 달리 많은 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380경기에서 992골이 나오며 경기당 평균 2.61골을 넣었던 세리에 A는 이번 시즌 총 158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429골이 들어가며 경기당 평균 2.72골을 기록했다.
막강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는 아탈란타와 인터 밀란이 상위권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어 많은 골이 나오는 경기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이번 시즌 총 1,000골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골 잔치 속에서도 세리에 A 골키퍼들의 고품격 선방 쇼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인 골키퍼 강국이다. 전설적인 골키퍼 부폰을 비롯해 현재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돈마룸마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수문장 비카리오까지 좋은 골키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자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리에 A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들의 수준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데 헤아다.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에 둥지를 틀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나와 83%의 선방률을 보여주며 선방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막아내며 팀에 더 많은 승점을 안겼다. 피오렌티나는 15경기에서 총 11골만을 내주며 단 2번의 패배를 기록해 4위 자리에 올라있다.
토리노 사비치의 활약도 뛰어나다. 사비치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55개의 선방을 펼치며 선방 개수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토리노의 수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도 76.1%의 높은 선방률을 보여주며 팀의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골키퍼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제노아의 릴리는 골리니와 함께 번갈아 골문을 지키며 팀 선방률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이탈리아 골키퍼의 활약 속에 제노아는 저조한 득점력에도 13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나폴리의 골키퍼 메릿과 유벤투스의 디 그레고리오도 골키퍼 천국 이탈리아 출신답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있다. 많은 골과 함께 골키퍼들의 멋진 선방을 지켜볼 수 있는 세리에 A 경기들의 재미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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