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강등권 탈출을 꿈꾼 두 팀의 난타전… 파르마 2-3 베로나
승점 15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에 있던 파르마와 12점으로 강등권에 속해 있던 베로나가 세리에 A 16라운드에서 강등권 탈출을 꿈꾸며 맞대결을 펼쳤다. 승점 3점 획득을 간절히 원하는 두 팀은 총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첫 골은 원정팀 베로나에서 나왔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패스를 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코폴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부진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리그 4연패를 당한 베로나에 천금 같은 선제골이었다.
이후 파르마의 공세가 시작됐다. 베로나는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버텼다. 하지만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다. 후반 19분, 파르마 보니의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수비수가 막아냈지만, 솜이 리바운드 후 재차 시도한 슈팅을 막지 못했다.
두 팀은 거칠어지는 경기 내용 속에 파르마가 한 명, 베로나가 2명 경고를 받고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파르마는 홈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을 교체했다.
하지만 베로나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이번에도 첫 골을 도운 하루이가 도움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역습 상황에서 감각적인 낮은 크로스가 빛났다. 달려 들어오는 사르를 겨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사르는 발끝에 공을 맞히며 득점에 성공했다.
베로나는 후반 22분 3명을 한 번에 교체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감독의 교체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온 모스퀘라가 쐐기 골을 넣었다.
모스퀘라는 후반 30분, 함께 교체로 들어온 리브라멘토의 슈팅 상황에서 집중력 높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획득했다. 그리고 손쉽게 골을 넣었다.
원정에서 3-1로 앞선 베로나는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전에만 13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파상공세를 펼친 파르마에 몇 차례 위기를 내줬지만,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파르마는 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솜이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파르마는 홈에서 패하며 베로나와 승점이 같아졌다. 한 계단 아래 있는 코모도 승리를 거둬 강등권과 더욱 가까워졌다. 베로나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원정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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