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뉴스] 위기의 PSG, 충격의 무승부…이강인, 득점 없이 교체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무대뿐 아니라 자국 리그에서도 애매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각 1일 치러진 낭트전에서마저 아쉬운 성적을 거두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PSG는 이날 오전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낭트를 맞이했다. 이번 경기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3차전이었는데, PSG가 지난 리그앙 5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만큼 이번 주에도 홈팀의 승리가 점쳐지던 상황이었다.
곤살루 하무스를 센터에, 이강인과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윙어 포지션에 배치해 출격한 PSG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올렸다.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가 하무스의 패스를 뒤에서 이어받아 시원한 슛으로 낭트 골망을 흔들었다.
6연승을 향해 가는 듯했던 PSG의 기세는 전반이 채 마무리되기 전 뒤집혔다. 낭트 스트라이커 마티스 아블린이 팀의 첫 유효슈팅을 성공시키며 스코어가 동점이 됐다.
PSG는 이날 볼 점유율 85%(낭트 15%), 유효 슈팅 10개(낭트 2개), 패스 정확도 92%(낭트 66%) 등 전체적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정작 실효성은 없었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계속 고군분투하며 무너진 자존심을 그나마 리그앙에서 챙기던 상황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지난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
당장 한국 시각 지난 27일 뮌헨전에서도 1-0으로 득점 없이 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구간에서도 밀려난 상태다. 팬들 사이에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예측 불가한 전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낭트전에서 73분간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주 툴루즈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전반 22분엔 파비안 루이스의 어시스트를 넘겨받아 낮은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튕겨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앙에서만 6골 1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선 매 경기마다 잔디를 밟았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이번 결과로 리그 1위 PSG와 2위 모나코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한국 시각 1일 밤 기준 모나코는 PSG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2일 오전 4시 45분 3위 마르세유와의 원정전을 앞두고 있다.
2, 3위의 맞대결인 만큼 두 팀의 경기엔 많은 리그앙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올 시즌 마르세유와 모나코의 기세를 각각 이끌고 있는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와 엘리세 벤 세기르가 격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순위
순위
경기 일정 / 결과
경기 일정 / 결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