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뉴스] ‘제2의 음바페’ 벤 세기르, 레반도프스키와 호흡 맞추는 꿈 이룰까
‘리그앙의 영재’로 불리는 엘리세 벤 세기르가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를 향한 열망을 다시금 드러냈다. 벤 세기르는 프랑스 리그앙 AS 모나코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 시각 24일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벤 세기르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벤 세기르는 이 자리에서 “내 인생 첫 원정지가 바르셀로나였다”면서 “캄프누와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했는데, 정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또 다른 매체 바르샤유니버설은 벤 세기르의 이 같은 인터뷰를 인용하며 벤 세기르가 롤 모델로 꼽은 선수들 역시 모두 바르셀로나 출신이었다는 데 주목했다. 벤 세기르는 늘 “우상으로는 네이마르를 꼽겠다”면서도 리오넬 메시와 우스만 뎀벨레 등을 공공연히 언급하곤 했다.
벤 세기르는 2005년생으로 올해 19살이다. 모로코와 프랑스 국적을 모두 들고 있다. 주로 왼쪽 윙어에 배치되지만 여러 포지션에서 능수능란하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내고, 큰 키에 비해 스피드와 발재간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모나코 유스에서 처음 공을 찼고, U-19팀과 U-21팀을 거쳐 지난 2023년 1월 모나코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월 계약을 갱신하면서 모나코엔 오는 2027년 6월까지 머무를 수 있는 상태다.
사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벤 세기르의 이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진 않는 분위기다. 다만 올겨울 바르셀로나가 벤 세기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는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이달 초 골닷컴 등 복수의 유럽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벤 세기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벤 세기르는 이번 시즌 모나코의 주력 자원으로 성장했다. 리그앙 18경기에서 14차례 선발로 잔디를 밟았고, 5골 3도움을 올렸다. 이를 포함해 올 시즌 총 28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쌓는 중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 모로코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지난해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에서 고국 국기를 달고 뛰었고, 여름엔 파리 올림픽에서도 활약하며 모로코에 동메달을 안겼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제2의 음바페’라는 수식어로도 불린다.
바르샤유니버설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벤 세기르가 ‘대어’로 떠오를 것임은 분명하다”며 “바르셀로나가 움직일지 여부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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