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뉴스] ‘모나코전 어시스트’ 부활한 이강인, 카타르서 새 우승컵 노린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PSG 입단 후 네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PSG는 한국 시각 다음 달 6일 카타르 도하에서 AS 모나코와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한국 시각 지난 19일 모나코와의 리그앙 16차전에서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며 잔디를 밟았다. 투입 초반부터 위협적인 순간을 여러 차례 만들어 냈고, 후반 38분엔 곤살루 하무스의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이 코너에서 박스 가운데로 차낸 공을 하무스가 깔끔하게 이어받아 모나코 골망을 흔들었다.
2-2 동점 상황에서 이강인과 하무스가 만들어낸 골은 이날 PSG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하무스의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7분 우스만 뎀벨레가 파비앙 루이스의 어시스트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PSG는 2-4 스코어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인은 리그 불문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상황이었다. 겨울 이적시장 개막을 앞두고 침묵이 길어지면서 내년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왔다. 그러나 16차전에서 결정적인 순간 성공적인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면서 이강인은 다시 부활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PSG는 새해 모나코를 다시 만난다. 이번 무대는 ‘프랑스 리그컵’으로도 불리는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이다. 이강인으로서는 PSG 유니폼을 입은 뒤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다.
PSG는 지난해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초 치러진 당시 결승전 상대는 툴루즈였는데,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득점하며 시원한 새해 첫 골을 올렸다. 이를 비롯해 여러 번의 시원한 슈팅으로 팀의 2-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강인은 모나코전 성과를 포함해 올 시즌 리그앙에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16경기에서 매번 이름이 불렸고, 이 중 10경기에선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임을 단단히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시 기량이 상승세에 올라탄 만큼 남은 리그앙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PSG의 올해 마지막 경기는 한국 시각 오는 23일 랑스와의 프랑스컵 원정전이다. 이후 새해 첫 경기로 홈에서 모나코를 상대한 뒤, 한국 시각 다음 달 13일 승격팀 생테티엔과 리그앙 17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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