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뉴스] PSG, 김민재 옛 동료에 ‘대형 떡밥’ 던졌다…”영입전서 선두”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SG가 크라바츠헬리아에게 어마어마한 수준의 연봉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있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다.
한국 시각 10일 풋볼이탈리아 등 복수의 유럽 매체들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전에서 PSG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PSG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뉴캐슬 등이 오퍼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01년생으로 곧 스물네 살이 된다. 조지아 출신으로, 발이 빠르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해 공격 기회를 능히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22년 여름 나폴리에 입단했다. 당시 몸값은 1,330만 유로(약 200억 7,700만 원) 수준이었다.
그는 조지아 U-19, U-21 대표팀을 거쳐 지난 2019년 성인 국가대표 신고식을 치렀다. 그해 9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잔디를 밟진 않았지만, 스쿼드에 이름이 오른 적이 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지역예선 등 굵직굵직한 무대에서 여러 차례 득점을 비롯해 맹활약을 펼치며 대형 클럽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나폴리에서도 단단히 입지를 굳혔는데, 이번 시즌엔 세리에A 17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를 제외하곤 매번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의 몸값으로 부른 금액은 8,000만 유로(1,207억 6,800만 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이탈리아 언론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두 구단이 직접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PSG가 이번 달 바로 입단하는 조건으로 그의 현 연봉의 4배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이적시장에서 ‘대어’로 떠오른 건 이번 겨울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여러 구단이 눈독을 들였지만, 나폴리는 그의 이적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
그러나 올해는 구단과 선수 양측이 계약 연장 합의 과정에서 답보 상태에 빠지며 상황이 달라졌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의 계약은 오는 2027년 여름까지로, 재계약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스타 공격수’ 영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가 팀을 떠난 이후 PSG 공격진은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이끌어가는 중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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