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뉴스] 호날두, 음바페에 특급 조언 “내가 있었다면 공격수 역할 가르쳤을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킬리안 음바페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호날두는 스페인 TV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경기력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음바페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신이 있었다면 그를 도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뒤를 잇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지난여름 PSG를 떠나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이 도전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새로운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 역할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당시 10대였던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호날두가 함께 찍은 사진이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는 음바페가 아직 개선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나는 음바페를 사랑한다. 단순히 그가 어릴 때부터 나를 우상으로 삼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는 정말 최고의 선수다.”
“문제는 그가 공격수로 뛰는 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 최적의 포지션이 아니라는 뜻이다. 내가 마드리드에 있었다면 그에게 스트라이커로 뛰는 법을 가르쳤을 것이다.”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아쉬운 점을 밝혔다.
음바페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는 PSG에서 뛰던 시절 윙어로서 44골을 터뜨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앙 공격수로 기용된 이후 첫 17경기에서 8골에 그쳤다. 이는 왼쪽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오른쪽에는 호드리구가 자리하면서 그가 중앙에서 뛰게 됐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나도 원래 공격수가 아니었다. 결국 적응했지만, 나는 윙어였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종종 잊는다. 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었고, 음바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점점 중앙 공격수 역할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와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1월 한 달 동안 8골을 기록했다. 다만,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함께 뛰는 경기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득점으로 묶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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