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뉴스] 적은 출전 시간에도 기대…엔드릭과 귈러의 미래는?

입력 2025. 1. 3.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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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3. 오전 7:24
상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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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라리가 뉴스] 적은 출전 시간에도 기대…엔드릭과 귈러의 미래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엔드릭과 아르다 귈러가 팬들의 기대에도 여전히 팀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의 유망주 엔드릭은 2022년 파우메이라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사전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여름부터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팬들과 구단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 시즌 동안 리그 11경기에서 총 71분 출전에 그쳤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한 차례뿐이다. 엔드릭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력을 지닌 공격수로 평가받지만, 레알의 빽빽한 경쟁 구도와 안첼로티 감독의 신뢰 부족 속에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안첼로티 감독이 엔드릭의 기량과 피지컬에 대해 아직 신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등 주요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엔드릭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많은 의문을 남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에 대해 “엔드릭이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면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터키의 신성 아르다 귈러
터키의 신성 아르다 귈러

비슷한 상황은 튀르키예의 메시로 불리는 아르다 귈러도 마찬가지다. 레알 합류 초기 팬들의 열광적인 기대를 받았던 귈러는 정작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귈러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적응기를 거치며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두 선수의 출전 부족과 관련해, 프리미어리그의 사우샘프턴과 세리에 A의 AS 로마 등으로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두 선수 모두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나는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에 최선을 다할 선수를 기용한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인내심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팀 내에서 성장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7,200 유로( 1,080 ) 투자했으며, 선수 모두 클럽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드릭과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