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후반기 앞둔 뮌헨, 부상자 대거 돌아온다… 김민재 입지는?
지난 12월 23일 15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전반기 일정이 종료됐다.
전반기를 단독 1위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1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1위로 전반기 마감한 뮌헨, ‘최다 득점-최소 실점’ 기록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리그 15경기 11승 3무 1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단독 선두로 마감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에 그치면서 리그 11연속 우승에 실패한 뮌헨은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반드시 우승컵을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새로운 변화를 꾀한 뮌헨이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이다. 공격 축구를 펼치는 콤파니 감독 아래 뮌헨은 리그 최다 득점(47골)을 기록했고, 이는 득점 2위 레버쿠젠보다 무려 10골이나 많은 수치다.
리그 14골 5도움을 기록해 전반기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공격수 해리 케인, 그리고 이제는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자말 무시알라(9골 2도움) 등이 전반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면서도 뮌헨이 리그에서 13골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15경기 중 무실점 경기가 7경기나 되고, 포칼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전반기 공식전 총 10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지난 시즌보다 한층 단단해진 수비력을 보였다.
뮌헨이 수비 라인을 끌어 올리는 전술을 펼침에도 적은 실점을 허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덕이 컸다. 두 선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면서 전반기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다.
부상자 대거 돌아오는 후반기… 김민재 입지 변화는?
전반기 뮌헨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뛰며 쉴 틈 없이 달린 김민재는 후반기에도 주전 자원으로서 중앙 수비를 지킬 전망이다.
다만 부상자가 대거 돌아온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전반기 부상으로 뛰지 못한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가 모두 복귀할 예정이며 두 선수 모두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체력적 여유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상 선수 복귀는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이는 새로운 ‘주전 경쟁’이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콤파니 체제에서 이미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가 주전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순위
경기 일정 / 결과
경기 일정 / 결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