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성공적 전반기 보낸 마인츠, 후반기에도 이재성-홍현석 듀오 출격 대기
지난 12월 23일 15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24-25시즌 전반기 일정이 종료됐다.
전반기를 5위로 마친 마인츠는 다가오는 1월 11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보훔과의 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5위 돌풍’ 마인츠, 유럽대항전 진출권 노린다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무르던 마인츠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반기를 5위로 마쳤다. 이러한 기세를 후반기에도 이어간다면 지난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할 가능성도 생겼다.
당시 마인츠는 최종 6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인 2016-17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1~4위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 5·6위 팀이 각각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팀 내 최고 득점자(10골)이자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오른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 그리고 2선에 서는 이재성과 폴 네벨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원 핵심인 미드필더 나디엠 아미리와 사노 카이슈 등 팀 내 좋은 자원이 많다는 점도 호재다. 특히 사노 카이슈는 유럽 무대에서 뛰는 첫 시즌임에도 전반기 단 18분만 결장하는 등 벌써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만점 활약 펼친 이재성, 입지 늘려야 할 홍현석
이재성은 전반기 총 1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이재성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부터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전반기 막판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리그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은 이재성이 전반기에서 가장 빛났던 경기였다. 해당 경기에서 이재성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를 앞세워 최소 실점을 자랑하던 뮌헨 수비진은 이재성을 막아내지 못했고 리그 첫 패배를 허용했다.
지난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해 네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이재성은 후반기 커리어 첫 유럽대항전 진출과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린다.
반면 홍현석은 다소 아쉬운 전반기를 보냈다. 전반기 총 1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으나 선발은 4경기에 불과했다. 특히 전반기 막판 출전 시간이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작년 여름 벨기에 KAA헨트에서 마인츠로 첫발을 내디딘 홍현석은 무려 400만 유로(약 60억 원)라는 큰 이적료로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비록 출전 시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전반기지만, 홍현석이 후반기 입지를 넓힐 가능성은 얼마든지 남아있다. 7라운드 라이프치히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점, 그리고 홍현석이 공격형 미드필더·중앙 미드필더·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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