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뉴스] 나폴리,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3-0 완승’ 선두 자리 차지

입력 2025. 1. 4.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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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4. 오후 10:08
Jaewon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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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세리에 A 뉴스] 나폴리,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3-0 완승’ 선두 자리 차지

나폴리가 세리에 A 19라운드 경기로 치른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나폴리는 승점 44점 고지에 올라서며 이번 라운드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는 아탈란타와 인터 밀란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원정 경기임에도 초반 공격을 주도한 나폴리는 전반 29분 데이비드 네레스가 첫 골을 넣었다. 네레스는 중앙선에서 출발해 루카쿠와 2대1 패스를 시도한 뒤, 수비수 3명을 따돌리며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다.

20m 가까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시도한 슈팅은 피오렌티나의 데 헤아 골키퍼 머리 위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홈 팀 피오렌티나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실점을 허용하고 6분 만에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VAR을 통해 공격 과정에서 핸드볼이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기고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나폴리는 후반 9분 앙귀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피오렌티나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루카쿠는 데 헤아 골키퍼가 점프하는 곳과 반대로 공을 차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피오렌티나는 두 번째 실점 이후 두 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문전 앞에서 좋은 찬스를 잡아 두 번의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나폴리 알렉스 메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실점을 허용한 피오렌티나의 데 헤아 골키퍼

다시 한번 위기를 넘긴 나폴리는 후반 23분,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슈팅으로 맥토미니가 득점을 기록하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한층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끝까지 가지고 갔다. 나폴리는 후반 41분과 43분에 4명을 교체하는 여유를 보여주며 3-0 승리를 지켜냈다.

나폴리는 19라운드에 경기가 없던 선두 아탈란타와 2위 인터 밀란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고, 데 헤아가 이번 시즌 두 번째 3실점 경기를 치른 피오렌티나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