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가 스웨덴에서 일어났던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현지시각 13일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하던 스웨덴 검찰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수사를 종결했다며 보도했다. 수사를 지휘했던 마리나 치라코바 스웨덴 검사는 "더 진행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A매치 휴식 기간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클럽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10일 밤에서 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당시 음바페는 부상을 이유로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스웨덴에서 클럽을 방문한 것이 밝혀져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설상가상 성폭행 혐의로 고소까지 당하면서 여론의 비난은 끊이질 않았다.
당시 음바페는 보도가 ‘가짜 뉴스’라며 의혹을 부인했었다. 이후 한참 동안 침묵하던 음바페는 이달 초에서야 다시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프랑스의 한 TV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으로부터 아무것도 듣지 못했고, 소환장은 커녕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이 사건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그간의 논란을 일축했다.
결국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음바페는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음바페는 지난 11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음바페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34분에 부상으로 인해 호드리구와 교체됐다.
당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단순 근육 경련 정도라고 밝혔지만 정밀 검사 이후 허벅지에 문제가 발견되며 최대 10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주말에 있을 바예카노전은 물론 19일 열리는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에도 음바페 없이 경기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
순위
경기 일정 / 결과
경기 일정 / 결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