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눈가 출혈 교체’ 김민재, 부상 경미한 수준… 구단은 강행군 예고
눈가 출혈로 교체된 김민재, 부상 정도는 경미한 듯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 1일(한국 시각) 치른 리그 경기에서 후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5분 도르트문트 공격수 세루 기라시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눈가 출혈이 발생해 즉시 교체됐다.
김민재는 교체되기 전까지 상대 슛을 네 차례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고, 80회 패스 중 71회에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수비력과 더불어 공격 전개에까지 관여하는 전형적인 김민재의 강점이 드러나는 경기였다.
경기 후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부상이 경미함을 알렸다. 크로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김민재는 눈썹 위쪽이 찢어져 봉합 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기계”라며 “이 부상은 김민재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서로 1골씩을 주고받으면서 이번 시즌 첫 ‘데어 클라시커’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전반 27분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미 기튼스에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후반 40분 자말 무시알라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뮌헨은 리그 무패(9승 3무)와 함께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도르트문트는 5위에 머물렀다.
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 상대하는 뮌헨, 김민재 출전하나… 케인 부상도 변수
뮌헨은 다가오는 4일 오전 4시 45분 레버쿠젠을 상대로 포칼 16강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해당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김민재가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이고, 지난 경기 출혈로 교체되는 등 ‘강행군’을 치르고 있음에도 마땅한 대체 선수가 없기에 계속해서 선발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수비 자원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으며 에릭 다이어는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올 시즌 리그 14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주포' 해리 케인 역시 당분간 결장한다. 케인은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 전반 33분 허벅지 부위에 이상을 느껴 조기에 교체됐고, 경기 후 근육 파열 확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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