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이재성 76분+홍현석 14분’ 마인츠, 프랑크푸르트 꺾고 5위 등극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출전한 마인츠가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마인츠는 22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1-3으로 꺾었다.
지난 14일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이재성의 멀티 골을 앞세워 1위 바이에른 뮌헨에 리그 첫 패배를 안긴 마인츠는 이어 3위 프랑크푸르트까지 제압하면서 절정의 기세를 뽐냈다. 리그 2연승이자 최근 6경기 중 5승 기록이다.
해당 경기 승리로 마인츠는 승점 25점(7승 4무 4패)을 획득, 5위로 리그 전반기를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도르트문트가 다음 경기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마인츠의 전반기 5위 마감이 확정된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2연패와 함께 공식전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아르민도 지프가 최전방에 섰고, 이재성과 폴 네벨이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선제골은 마인츠에서 나왔다. 경기 시작 후 프랑크푸르트의 공세에 밀리던 마인츠는 전반 15분 오히려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6분 뒤 중원 핵심인 나디엠 아미리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마인츠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27분, 10명이 뛰는 마인츠가 추가 골을 넣었다. 폴 네벨이 상대 문전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는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끌어올린 마인츠는 후반 13분 쐐기골까지 득점하며 승부를 굳혔다. 상대 문전 앞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슛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네벨이 재차 슛을 해 득점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헤더로 득점, 1골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는 1-3으로 마무리됐다.
이재성은 이날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76분을 뛰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또한, 홍현석 역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약 14분간 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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