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김민재 83분’ 뮌헨, 라이프치히에 5-1 대승… 리그 전반기 1위로 마무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를 5-1로 완파했다.
지난 14일 마인츠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이재성에게 멀티 골을 내주며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뮌헨은 4위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가장 먼저 11승 고지를 밟으며 승점 36점(11승 3무 1패)을 획득, 단독 선두로 리그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리그 3연승 도전에 실패,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도 선발로 나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지켰다. 김민재는 83분을 소화하고 후반 37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뮌헨은 경기 시작 후 1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서 나갔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으로 ‘11월 이달의 선수’에 꼽히기도 한 무시알라는 본인의 리그 9호 골이자 시즌 13호 골을 달성했다.
하지만 1분 만에 라이프치히가 동점 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역습 과정에서 라이프치히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에게 공이 향했고, 김민재가 득달같이 달려들었으나 이를 역이용한 오펜다가 오히려 김민재를 손쉽게 벗겨 냈다.
김민재를 제친 오펜다는 우측에서 벤자민 세스코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세스코가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팽팽할 듯했던 승부는 25분 콘라드 라이머가 균형을 깨면서 뮌헨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라이머의 득점을 시작으로 기세를 끌어올린 뮌헨은 36분 조슈아 키미히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3-1로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르로이 사네, 33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연이어 득점하며 5-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15라운드 라이프치히전 선발로 김민재는 24-25시즌 개막 후 뮌헨이 치른 모든 경기(24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가 됐다. 김민재와 더불어 전반기 전 경기 선발 출전한 선수는 중원 핵심인 조슈아 키미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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