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포칼 8강 대진 확정… 라이프치히 vs 볼프스부르크 맞대결

입력 2024. 12. 18. 오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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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18. 오전 4:57
Joseph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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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분데스리가 뉴스] 포칼 8강 대진 확정… 라이프치히 vs 볼프스부르크 맞대결

15일 오후 11시 45분(한국 시각) 독일 컵 대회인 DFB-포칼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RB 라이프치히가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을 치르고, 슈투트가르트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하게 되면서 1부 팀 간 경기가 두 경기 성사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시즌 포칼 우승팀인 레버쿠젠은 올해 2부로 강등된 쾰른과 ‘라인 더비’를 펼치며, 베르더 브레멘은 3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상대한다.

해당 경기는 모두 2월 4일~26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포칼 8강에서 라이프치히와 볼프스부르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포칼 8강에서 라이프치히와 볼프스부르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라이프치히 vs 볼프스부르크’ 1부 팀 간 빅매치 성사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진은 RB 라이프치히와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다. 

RB 라이프치히는 최근 3년 동안 2번의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포칼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선 32강에서 장크트파울리, 16강에서 프랑크푸르트 등 1부 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볼프스부르크 또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포칼 32강에서 라이프치히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전적이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리그에서 치른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도 1-5로 대승했다. 

이와 더불어 슈투트가르트와 아우크스부르크 또한 1부 팀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다만 슈투트가르트(6위)와 비교해 아우크스부르크(13위)가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어 슈투트가르트의 승리 가능성이 커 보이는 경기다.

3부리그 소속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3부리그 소속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3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4강 기적 노린다

한편 3부리그 팀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4강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32강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꺾은 데 이어 16강에서 프라이부르크까지 제압, 연속으로 1부 팀을 탈락시키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팀이 됐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8강에 오른 건 지난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8강에 올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0:1 패해 대회를 마감한 바 있다.

하지만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상대하는 베르더 브레멘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고, 바이에른 뮌헨(우승 2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포칼 6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기에 여전히 베르더 브레멘의 우세가 점쳐진다.

DFB-포칼 8강 대진

RB 라이프치히 vs VfL 볼프스부르크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vs 베르더 브레멘

VfB 슈투트가르트 vs FC 아우크스부르크

바이엘 04 레버쿠젠 vs FC 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