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위클리 리뷰] ‘김민재 시즌 3호 골’ 뮌헨, 프라이부르크 꺾고 리그 5연승

입력 2025. 1. 27.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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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27. 오후 8:42
Joseph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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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분데스리가 위클리 리뷰] ‘김민재 시즌 3호 골’ 뮌헨, 프라이부르크 꺾고 리그 5연승

2025년 1월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볼프스부르크와 홀슈타인 킬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9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라이프치히 2-2 레버쿠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두 팀이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겼다. 

레버쿠젠이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면서 앞서 갔으나, 라이프치히가 다비드 라움의 추격 골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약 5분 전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해당 경기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1위 뮌헨과의 승점 차이가 6점으로 벌어졌고, 라이프치히 역시 5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마인츠 2-0 슈투트가르트

마인츠가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리그 2연패를 기록 중이던 마인츠는 해당 경기 승리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폴 네벨의 패스를 받은 넬슨 바이퍼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두 팀 모두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으나 추가 골을 넣은 팀은 마인츠였다. 후반 40분 이재성이 올린 크로스를 받은 앙토니 카시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냈고, 왼발로 그대로 득점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이재성의 활약도 돋보였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이날 터진 2골에서 모두 기점 역할을 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홍현석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를 지켰다. 

결승골을 터뜨린 김민재
결승골을 터뜨린 김민재

프라이부르크 1-2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결승골을 터뜨린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를 지켰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김민재가 머리로 건드려 득점했다. 본인의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호 골 기록이다.

이후 후반 23분 프라이부르크가 1골을 추격했지만, 뮌헨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김민재가 넣은 득점이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해당 경기 승리로 뮌헨은 2위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장크트파울리 3-0 우니온 베를린

장크트파울리 원정에서 완패한 우니온 베를린이 리그 14위로 떨어졌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 선임 후 후반기 치른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정우영은 지난 18라운드 마인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기 2골 1도움을 기록한 정우영은 감독 교체가 입지에 악영향으로 작용한 상황이다.

이외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 결과

볼프스부르크 2-2 홀슈타인 킬

도르트문트 2-2 베르더 브레멘

아우크스부르크 2-1 하이덴하임

묀헨글라트바흐 3-0 보훔

호펜하임 2-2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