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위클리 리뷰] 정우영-이재성, 나란히 도움 기록했으나 팀은 모두 패배… 김민재 나선 뮌헨은 리그 10승 달성
12월 7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슈투트가르트와 우니온 베를린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9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슈투트가르트 3-2 우니온 베를린
우니온 베를린이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3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날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원소속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윙백 로버트 스코프에 패스를 건넸고, 스코프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것이 그대로 골대에 빨려 들어갔다. 정우영의 이번 시즌 첫 도움 기록이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이다.
그러나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급격히 수비 집중력을 잃어버리면서 3골을 내줬고, 후반 25분 교체된 정우영 역시 팀 승리를 지켜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4-2 하이덴하임
뮌헨이 홈에서 하이덴하임을 꺾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리그 무패(10승 3무)를 유지한 뮌헨은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인 김민재는 이날 역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 골을 터뜨리며 뮌헨이 앞서 나갔으나, 후반 5분 우파메카노의 패스 실수로 하이덴하임이 동점 골을 넣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뮌헨을 구해낸 건 교체 투입된 자말 무시알라와 레온 고레츠카였다. 특히 무시알라는 후반 11분과 추가시간 1분 득점에 성공하면서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반면 하이덴하임은 해당 경기 패배로 리그 5연패에 빠지면서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홀슈타인 킬 0-2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라이프치히는 주중 포칼 16강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0으로 완승해 예열을 완료했고, 킬 원정에서도 다시 한번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 27분 벤자민 세스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 나간 라이프치히는 후반 24분 로이스 오펜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안드레 실바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킬은 이날 라이프치히보다 2배가량 많은 슛(17회, 유효 슛 5회)을 시도했음에도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고, 강등권인 17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 4-3 마인츠
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볼프스부르크였다. 마인츠는 이재성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4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전반 11분 좋은 패스로 폴 네벨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 2골씩 주고받은 양 팀은 스코어 2-3으로 마인츠가 앞서 갔고, 마인츠가 승점을 가져가는 듯했으나 후반 막바지에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요나스 빈이 멀티 골을 터뜨리면서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홍현석은 후반 39분 폴 네벨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외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 결과
프랑크푸르트 2-2 아우크스부르크
보훔 0-1 베르더 브레멘
레버쿠젠 2-1 장크트파울리
묀헨글라트바흐 1-1 도르트문트
호펜하임 1-1 프라이부르크
순위
경기 일정 / 결과
경기 일정 / 결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