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위클리 리뷰] 정우영, 시즌 2호 골… 이재성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11월 30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장크트파울리와 홀슈타인 킬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9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우니온 베를린 1-2 레버쿠젠
우니온 베를린은 홈에서 레버쿠젠에 패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졌다. 해당 경기 패배로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 11위로 떨어졌고, 반대로 승리한 레버쿠젠은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우니온 베를린 소속 정우영은 왼쪽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귀중한 동점 골을 기록했다. 지난 4라운드 호펜하임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신고한 시즌 2호 골이었다. 정우영은 후반 34분 로버트 스코프와 교체될 때까지 약 79분을 소화했다.
정우영이 기록한 동점 골에도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26분 레버쿠젠 공격수 패트릭 쉬크에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또다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라이프치히 1-5 볼프스부르크
라이프치히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홈에서 볼프스부르크에 무려 5골을 허용하며 대패한 라이프치히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순위가 4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연패에 그치면서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기에 마르코 로즈 라이프치히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을 보인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절정의 상승세를 과시했다. 모하메드 아무라의 멀티 골을 포함해 공격진이 화력을 뽐내며 라이프치히를 침몰시켰다.
도르트문트 1-1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전통 강호인 두 팀이 맞붙은 시즌 첫 ‘데어 클라시커’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35분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눈가 출혈로 교체됐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에서 터졌다. 전반 27분, 최근 좋은 폼을 보이는 공격수 제이미 기튼스가 왼쪽에서 돌파하며 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뮌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튼스는 해당 골로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뮌헨은 올 시즌 리그 14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주포' 해리 케인이 전반 33분 부상으로 조기에 빠지면서 더욱 흔들렸다.
뮌헨의 패색이 짙어지던 즈음, 자말 무시알라가 뮌헨을 구해냈다. 무시알라는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 우측에서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만 바꿔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맞대결이 1-1로 마무리되면서 뮌헨은 리그 무패(9승 3무)와 함께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도르트문트는 5위에 머물렀다.
마인츠 2-0 호펜하임
이재성의 맹활약을 앞세운 마인츠가 호펜하임을 꺾고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마인츠는 리그 7위로 올라서며 유럽대항전 출전이 가능한 순위인 6위도 목전에 뒀다.
이재성은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빠르게 낮은 크로스를 올려 조나탄 부르카르트의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 1골,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1골에 이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이다.
한편 홍현석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 경기 종료까지 약 3분 정도를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외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 결과
장크트파울리 3-1 홀슈타인 킬
베르더 브레멘 2-2 슈투트가르트
아우크스부르크 1-0 보훔
프라이부르크 3-1 묀헨글라트바흐
하이덴하임 0-4 프랑크푸르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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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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