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58-57 신승…시즌 첫 3연승 신바람

입력 2025. 1. 21. 오후 2:14
|
최종수정 2025. 1. 21. 오후 2:38
Hyewon Kim
|
농구
[WKBL 뉴스]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58-57 신승…시즌 첫 3연승 신바람

신한은행이 최하위 하나은행을 상대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58-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한 신한은행은 9(12)째를 올렸다. 5KB와의 승차는 1.5경기 차까지 벌렸다.

하나은행은 시즌 16(5)째를 떠안으며 5연패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타니무라 리카는 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최이샘은 13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공격 중심을 잘 잡았다.

하나은행에서는 양인영이 15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김정은이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김시온이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분전했지만, 5연패를 끊어낼 수는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쿼터 신한은행은 7-8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지영의 외곽 슛과 타니무라 리카의 연속 2점 슛으로 12-8까지 도망갔다

그러자 하나은행이 바로 추격을 개시했다김시온과 박소희의 연속 3점포박진영의 2점 슛이 꽂히며 14-16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1쿼터 종료 18초를 앞두고 신지현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6-16 동점이 됐다.

2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이 펼쳐졌다먼저 신한은행이 최이샘의 3점 슛을 시작으로 9점을 추가하며 25-22 리드를 잡았다리드를 빼앗긴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2점 슛 2개와 김정은의 자유투 2개로 응수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나은행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박진영의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어낸 홍유순이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1점 차가 됐다이어서 이두나의 버저비터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며 신한은행이 30-28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가 시작되자 하나은행은 양인영과 김시온의 활약을 앞세워 38-4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이후 신한은행의 추격에 당하며 43-43 동점을 허용했지만쿼터 막판 박소희와 양인영의 2점 슛이 연속해서 성공하며 45-47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쿼터까지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흐름이 계속됐다신한은행이 신지현의 2점 슛과 최이샘의 3점 슛 등을 묶어 7점을 추가, 52-49를 만들었다곧이어 하나은행이 김정은의 2점 슛 3개 등을 포함해 8점을 보태며 54-57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하지만 신지현이 양인영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타니무라 리카까지 골 밑 득점을 올리며 58-57로 신한은행이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8초를 남겨두고 마지막 공격을 전개했지만신한은행의 끈끈한 수비 탓에 슛도 시도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