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우리은행, 신한은행 잡고 5R 전승…신한은행은 4연패 수렁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5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60-53으로 승리했다.
5라운드를 싹쓸이한 우리은행은 18승 7패를 달성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신한은행(9승 16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KB(9승 15패)에 0.5경기 차로 밀려 5위로 추락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김단비가 있었다. 김단비는 29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이날 더블더블을 작성한 김단비는 개인 통산 100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 통산 600번째 3점 슛을 기록했다. ‘슈퍼 루키’ 이민지도 3점 슛 3개 등을 포함해 1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에서는 홍유순이 16득점 8리바운드, 타니무라 리카가 10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신한은행이 우세했다. 8-4로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홍유순과 타니무라 리카, 이두나가 연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2-15까지 달아났다. 이후 이민지의 3점포가 폭발하며 15-15 동점이 됐지만, 신한은행이 타니무라 리카의 자유투와 최이샘의 3점 슛으로 응수하면서 15-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2쿼터에서 두 팀의 전세가 역전됐다. 쿼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5점을 추가하며 20-19이 됐다. 점차 기세를 올린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점수를 쌓아가며 스코어 간극을 더욱 벌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9분이 지나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쿼터 종료 51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홍유순의 골밑슛이 나오며 침묵을 깼지만, 이미 리드는 우리은행으로 넘어간 이후였다.
3쿼터 스나가와 나츠키의 속공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이어서 터진 이명관의 3점과 스나가와 나츠키의 돌파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곧이어 신한은행의 공세가 이어지며 39-36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김단비의 자유투 2개와 이민지의 3점 슛을 묶어 44-38까지 리드 폭을 넓혔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연달아 적중한 신한은행의 3점포를 막아내지 못하며 46-46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김단비를 필두로 박혜미, 이민지의 득점이 줄지어 터지며 58-49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1초 전에는 김단비가 신한은행의 수비를 뚫고 2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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