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디애런 팍스, 3자 트레이드 통해 스퍼스 합류
디애런 팍스, 3자 트레이드 통해 스퍼스 합류
루카 돈치치와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미국 전역을 강타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또 하나의 초대형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한국 시각 2월 3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리고 시카고 불스가 3각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킹스의 프랜차이즈 가드인 디애런 팍스가 스퍼스로 이적하게 됐다. 스퍼스는 팍스와 함께 조던 맥러플린을 킹스로부터 받게 됐다.
한편, 두 선수를 내준 킹스는 불스로부터 잭 라빈 그리고 스퍼스로부터 시디 시소코와 여섯 장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게 됐다(1라운드, 2라운드 각각 세 장씩).
팀 리빌딩을 거치고 있는 불스의 경우, 스퍼스로부터 잭 콜린스와 트레 존스를 받고 킹스로부터는 케빈 허더를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 골자는 역시 올스타 출신 두 스타가 팀을 옮겼다는 것이다. 특히, 킹스에서 데뷔 후 상당 기간 팀의 득점 1옵션으로 활약 중인 팍스는 올 시즌 평균 25득점 6.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으로 성장 중이었다. 분명 실력은 부정할 수 없지만, 올 시즌 킹스 구단과의 마찰이 있었던 탓에 수뇌부가 그를 떠나보내기로 했다.
스퍼스 입장에서는 엄청난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는 주전 센터 빅터 엠반야마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팍스가 팀에 합류함으로써 팍스가 바깥에서 흔들고 골 밑에서는 웸반야마가 득점을 올리는 이상적인 오펜스 게임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불스를 떠나 킹스에 합류한 잭 라빈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4득점에 경기당 평균 3.2개의 3점 슛을 기록하며 정상급 슈터의 스탯을 찍고 있다.
킹스는 올 시즌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더마 데로잔에 기반을 둔 골밑과 미드레인지 득점을 착실히 쌓고 있지만, 확실히 외곽 득점 분포는 여타 강팀에 비해 떨어졌다. 라빈이 합류함으로써 이러한 약점을 메울 수 있다.
최근 NBA에서 보기 드물게 엄청난 거물급 선수들의 이동이 연달아 완료됐다. 과연 최근 완료된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어느 팀에게 득으로 이어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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