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KB, 우리은행 잡고 퓨처스리그 2연패…통산 6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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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우리은행을 잡고 다시 한번 퓨처스리그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청주 KB는 2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결승전에서 58-50으로 승리했다.
결승 무대에서 우리은행을 가뿐히 제압한 KB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퓨처스리그 2연패,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MVP는 송윤하가 차지했다. 송윤하는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평균 9.0득점 6.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 WKBL 심판부, 경기부, 현장 취재기자단 투표 총 39표 중 21표를 얻어 같은 팀 이혜주(6표)를 제치고 데뷔 시즌에 퓨처스리그 MVP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송윤하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쿼터 KB는 이윤미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KB는 이채은의 2점슛까지 성공하며 12-6까지 도망갔지만, 오승인에 2점, 이민지에 자유투를 허용하며 12-10까지 추격당했다.
턱 밑까지 쫓기게 된 KB는 2쿼터가 시작하자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며 20-12로 달아났다. 하지만 공격 집중력이 살아난 우리은행이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격차가 22-20까지 좁혀졌다.
KB는 자칫하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폭발한 이혜주와 고현지의 3점슛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끊었다. 이후 교체 투입된 송윤하까지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면서 KB는 30-23으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전반전을 좋은 흐름으로 마쳤던 KB는 3쿼터 들어 크게 흔들리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KB가 슛 난조에 시달리는 틈을 타 우리은행이 집중력을 발휘, 30-31로 리드를 빼앗았다. 양 팀은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다 편선우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양지수가 모두 성공시키며 KB가 1점 차로 앞선 35-3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악착같이 리드를 지켜낸 KB는 4쿼터에 돌입하자 슛 감을 회복했다. KB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을 몰아치며 우리은행을 58-50으로 제압했다.
이날 KB 승리의 중심에는 이혜주가 있었다. 이혜주는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지수는 11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변하정이 16득점 10리바운드 4스틸, 이민지가 1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할 수는 없었다. 오승인도 10득점 8리바운드 3블록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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