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삼성생명, 하나은행에 20점 차 완승…2위 우리은행 0.5경기 차 추격
삼성생명이 최하위 하나은행을 가뿐히 꺾고 2위 가시권에 들었다.
삼성생명은 10일 홈 경기장인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66-46으로 승리했다.
시즌 11승(7패)를 거둔 삼성생명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였다.
다시 연패 수렁에 빠진 하나은행은 5승 1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6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이 있었다. 이해란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팀이 기록한 스틸 10개 중 3개를 책임지기도 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11득점 10리바운드, 김정은이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1쿼터 초반 강공을 펼치며 하나은행을 압박했다. 배혜윤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강유림, 조수아의 3점슛 등을 더해 9-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하나은행을 밀어붙이던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16-8 더블 스코어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소희의 2점슛과 김정은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양 팀의 격차가 16-13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1쿼터 막판 이해란과 김단비의 2점슛이 적중하며 20-15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서 양 팀의 공격력이 급격히 식은 가운데, 하나은행이 이시다 유즈키와 박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5점을 더해 22-20까지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곧이어 삼성생명이 조수아의 속공과 이해란의 레이업에 힘입어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28-24로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전반을 마쳤다.
잠시 흔들렸던 삼성생명은 3쿼터가 시작되자 슛 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키아나 스미스(6득점)와 2점을 올린 이해란(9득점)이 동시에 살아나며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됐다. 3쿼터 내내 하나은행을 괴롭힌 삼성생명은 49-38로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1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맞았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먼저 조수아의 3점슛으로 4쿼터 공격을 개시한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의 3점포 2개 등을 포함해 8점을 추가하며 60-42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 가비지 타임에 돌입했다. 이후 6점을 보탠 삼성생명은 66-46, 20점 차로 하나은행을 완파했다.
경기 일정 / 결과
순위
순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