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드디어 복귀한 카와이 레너드, 시즌 첫 경기 12득점

입력 2025. 1. 5.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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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6. 오전 11:15
Sungm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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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뉴스] 드디어 복귀한 카와이 레너드, 시즌 첫 경기 12득점

드디어 복귀한 카와이 레너드, 시즌 첫 경기 12득점

카와이 레너드가 시즌 복귀전을 가졌다.

한국 시각 1월 5일, 레너드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인투이트 돔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소속팀 LA 클리퍼스의 131-105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 결과로 클리퍼스는 시즌 20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여름에 다친 무릎 부상 이후 계속 재활에 몰두한 레너드는 이날 개막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서 활약했다.

시즌 데뷔전은 합격점을 줄 만하다. 19분 25초 동안 출전하는 동안 12득점을 기록했다. 총 11개의 야투를 시도했으며, 세 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레너드는 경기 감각을 되찾는 형식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팀원들 역시 레너드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클리퍼스 감독인 타이런 루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그저 감각을 되찾게 해주려고 했다. 무리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었지만, 역시 그의 존재 덕에 다른 선수들이 플레이하기 쉬워졌다”며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레너드는 매 시즌 긴 부상에 시달리며 항간에는 내구성에 대해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의 기량에 대해서는 아무도 비판할 수 없을 정도로 실력만큼은 증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없는 동안 제임스 하든과 노먼 파월이 공격을 이끌고 있었지만, 분명 화력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레너드의 복귀가 시즌 후반기 클리퍼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많은 팬들이 벌써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

한편, 레너드의 복귀 말고도 이날 클리퍼스의 공격력에 대해서도 많은 찬사가 잇따랐다. 이날 총 여덟 명의 클리퍼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가며 호크스에 맹공을 퍼부었으며, 노먼 파월이 20득점, 주전 센터 이비차 주바치가 18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호크스는 트레이 영이 20득점 1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2쿼터에 상대에 무려 45점을 빼앗긴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더불어 역시 부상으로 결장한 제일런 존슨의 부재가 매우 그리웠다. 

호크스는 시즌 성적 18승 18패로 떨어지며 1월에 들어 치른 서부 원정 세 경기에서 전패를 떠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