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호크스, 연장 승부 끝 셀틱스 꺾고 3연승 질주

입력 2025. 1. 19. 오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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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9. 오후 1:45
Sungm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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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뉴스] 호크스, 연장 승부 끝 셀틱스 꺾고 3연승 질주

호크스, 연장 승부 끝 셀틱스 꺾고 3연승 질주

애틀란타 호크스가 험난한 보스턴 원정에서 혈투 끝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내며 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시각 1월 19일, 호크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셀틱스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9-115로 제압했다. 호크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로 상승했다.

이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는 트레이 영으로, 28득점 12어시스트 2스틸 2블락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영은 3점 슛 세 개를 적립하며 외곽에서도 필요한 순간마다 불을 뿜었다. 

여기에 제일런 존슨이 14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다이슨 다니엘스 역시 23득점을 보탰다.

호크스의 포워드 제일런 존슨
호크스의 포워드 제일런 존슨

이날 호크스는 1쿼터에 상대에 외곽 득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2쿼터에 영이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9점의 리드를 안은 상황, 호크스는 해당 쿼터 중반부터 셀틱스의 3점 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3쿼터 마지막 2분 동안 무려 11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에서는 양 팀 모두 공방전이 이어간 가운데, 영의 결정적인 테크니컬 파울이 나오며 패색이 짙었지만, 셀틱스의 마지막 중요한 자유투에서 제이슨 테이텀이 자유투 하나를 흘리며 호크스에 기회가 찾아왔다. 영은 경기 종료 4초 전, 마지막 중요한 자유투 두 구를 전부 집어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에서도 영의 3점 슛과 다니엘스의 미드레인지 득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으며, 셀틱스의 마지막 회심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결국 치열했던 승부에서 웃을 수 있었다.

경기에서 패한 셀틱스는 이날 제이슨 테이텀이 2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그리고 페이튼 프리처드와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20점 이상씩을 보태며 분전했지만, 결국 경기 마지막 순간 집중력과 수비력이 흔들리며 연장전에 들어간 것이 결국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셀틱스는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선두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 차가 어느새 여섯 경기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