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괴물' 야니스 34득점 더블더블...벅스, 4연승 질주

입력 2025. 1. 20.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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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22. 오후 2:07
Sungm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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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뉴스] '괴물' 야니스 34득점 더블더블...벅스, 4연승 질주

'괴물' 야니스 34득점 더블더블...벅스, 4연승 질주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시각 1월 20일, 벅스는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23-109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단연 아데토쿤보로, 주전 포워드로 활약하며 36분 동안 코트를 누비는 동안 총 3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총 76.5%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초고효율 농구를 펼쳤으며, 도움 여섯 개도 보태며 이타적인 플레이도 이어갔다.

아데토쿤보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 중인 주전 가드 데미안 릴라드 역시 25득점을 적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릴라드와 아데토쿤보의 초반 득점 페이스가 매우 좋았으며, 이를 통해 벅스는 어렵지 않게 1쿼터부터 리드를 챙겼다.

최근 벅스의 경기 운영 능력과 경기력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다. 지난 네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동안 1쿼터부터 상대를 제압하며 주도권을 잡았으며, 큰 무리 없이 경기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연승을 통해 벅스는 시즌 성적 24승 17패로 올라서며 현재 동부 컨퍼런스 3위인 뉴욕 닉스와의 격차를 단 두 게임으로 좁혔다.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타이리스 맥시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타이리스 맥시

한편, 대패를 피하지 못한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패배로 15승 26패로 내려앉으며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세븐티식서스는 이로써 6연패를 이어갔다. 

올 시즌 팀의 유일한 위안거리인 타이리스 맥시가 다시 한번 홀로 분투하며 3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그를 제외하고 공격 진영에서 제 역할을 한 선수가 드물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19득점 6리바운드를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