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커리 '더블더블' 맹활약...워리어스, 난적 팀버울브스 제압

입력 2024. 12. 22.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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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23. 오전 10:40
Sungm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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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뉴스] 커리 '더블더블' 맹활약...워리어스, 난적 팀버울브스 제압

커리 ‘더블더블’ 맹활약...워리어스, 난적 팀버울브스 제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난적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잡아냈다.

한국 시각 12월 22일, 워리어스는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팀버울브스를 113-103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워리어스는 시즌 성적 15승 12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올랐다. 반면, 아쉽게 경기에서 패한 팀버울브스는 최근 홈 두 경기 연패를 떠안으며 서부 컨퍼런스 10위로 추락했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수훈선수는 다름 아닌 에이스 커리였다. 홀로 31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3점 슛 역시 일곱 개를 득점으로 전환하며 외곽에서 기대한 만큼의 화력을 보여줬다.

커리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으며, 그의 경기 운영을 통해 워리어스는 1, 2쿼터에 리드를 챙길 수 있었다. 

물론 워리어스에도 고비가 찾아왔다. 3쿼터 홈팀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리드 차이가 점점 줄어들었다. 

포효하는 스테판 커리
포효하는 스테판 커리

하지만 커리의 4쿼터 활약이 빛나면서 결국 승리는 워리어스의 품 안으로 들어왔다. 커리는 4쿼터 중반부터 연이은 어시스트로 팀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후반부터는 직접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다시 늘리기 시작했다. 

특히, 4쿼터 클러치 타임에 시도한 세 개의 3점 슛이 전부 림 안으로 통과했으며, 마지막 쿼터 5분 동안 혼자 무려 13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커리와 함께 공격에서 제 몫을 다한 트레이시 잭슨 데이비스가 15득점, 그리고 벤치에서 출발한 버디 힐드도 11득점을 보탰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팀버울브스는 이날 무려 다섯 명의 선수가 최소 16득점씩 보태며 균일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벤치에서 무려 일곱 개의 3점 슛이 나왔지만, 선발 다섯 명의 3점 슛 성공률이 30%에 머문 것이 되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