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버튼 46점 폭발' KCC, 22점 차 대승...가스공사 니콜슨 2300득점 달성
부산 KCC가 디온테 버튼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대파했다.
KCC는 지난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100-78, 22점 차로 눌렀다.
이로써 앞선(10일) 서울 SK전 승리에 이어 가스공사까지 잡으며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아울러 시즌 성적 9승 7패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하락한 가스공사(10승 7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 때 버튼이 1분도 안 뛰었다고 말이 많아서 버튼이 먼저 나간다. 40분 뛰라고 했다”며 버튼의 선발을 알렸다.
버튼은 SK전에서 벤치에 앉아 단 1초도 뛰지 못한 채 팀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결장에 대한 설움을 풀기라도 한 듯 버튼은 1쿼터에만 14점 몰아치며 팀에 기세를 가져다줬고, 2쿼터에서도 13점을 집중하며 전반에만 27점을 달렸다. 이는 버튼의 전반 최다 득점이다.
전반 버튼을 중심으로 달아오른 KCC는 3쿼터 7분 동안 가스공사에 단 3점만 내주고 21점을 몰아치며 3쿼터를 84-54, 30점 차로 마무리했다. KCC는 4쿼터 돌입해서도 20점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버튼은 4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으로 공수 모든 방면에서 맹활약하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 역시 3점슛 4개 포함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 이승현(16점 7리바운드 3블록), 최준용(6점 11리바운드) 등도 합세해 버튼을 지원 사격했다.
반면 1라운드 7연승을 거두며 KBL에 돌풍을 일으켰던 가스공사는 2라운드 접어들면서 이 기세가 잦아들더니 KCC에 완패하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슛 난조가 패배의 원인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3점슛 41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하는데 그쳤고, 야투도 78개를 시도해 단 28개만 성공하며 경기 내내 야투 부진을 보였다.
당일 경기 패배로 앤드류 니콜슨의 KBL 통산 2,300득점 달성에 기뻐하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KBL 통산 2,290득점을 기록 중이던 니콜슨은 1쿼터 6점, 2쿼터 7점을 올리며 KBL 통산 2,300득점 금자탑을 쌓는데 성공했다.
이는 KBL 통산 161번째 기록이다. 니콜슨은 2021/22시즌부터 KBL에서 뛰기 시작하며 단 3시즌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 주장 차바위 역시 이날 출전으로 KBL 통산 500출전을 달성했다. KBL 통산 56번째다.
경기 일정 / 결과
순위
순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