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다저스 합류한 김혜성, 2루수 경쟁자 럭스 트레이드 되나?

입력 2025. 1. 6. 오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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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6. 오전 3:12
Sungm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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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MLB 뉴스] 다저스 합류한 김혜성, 2루수 경쟁자 럭스 트레이드 되나?

다저스 합류한 김혜성, 2루수 경쟁자 럭스 트레이드 되나?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진출한 김혜성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 될 만한 트레이드설이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한국 시각 1월 6일, 미국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드에 의하면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여러 팀들이 현재 다저스의 붙박이 2루수인 개빈 럭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럭스는 지난 2019년 다저스 출신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후,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의한 불운이 겹쳤던 2023시즌을 딛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는 무려 139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51 10홈런 50타점 59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럭스는 올 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경험하게 될 김혜성의 가장 큰 경쟁자다. 지난 4일,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의 계약에 다저스와 합의한 김혜성은 그토록 바라던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지만, 럭스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 때문에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타격하는 개빈 럭스
타격하는 개빈 럭스

하지만 만일 소문대로 럭스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고 결국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김혜성의 주전 가능성은 당연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

현재 럭스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양키스의 경우, 지난 시즌 2루수를 보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합류하며 해당 포지션에 공석이 생겼다. 

양키스와 더불어 시애틀 매리너스 역시도 럭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리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내야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제로 이번 김혜성을 둘러싼 포스팅 영입전에도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기대를 안고 미국 진출에 성공한 김혜성의 올 시즌 행보에 큰 영향을 끼칠 럭스 트레이드설이 과연 실제로 실현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