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포스팅 마감 D-1’ 김혜성, MLB 입성할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포스팅 마감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김혜성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5일(이하 한국 시각) 30개 구단에 김혜성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오는 4일 오전 7시로 포스팅 종료까지 채 하루도 남지 않았다. 만약 김혜성이 포스팅 종료 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올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이 제한된다.
미국 무대 진출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사로 알려진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김혜성은 지난해 11월 말 포스팅 공시를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협상을 이어가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김혜성은 별다른 성과 없이 지난 12월 23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당시 이른 귀국을 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다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실제 귀국 사유는 계약 여부와 관련이 없었다. 현재 김혜성이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해외 장기 체류에 제약이 있어 조기 귀국했다.
김혜성이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에도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신시내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유력한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중 시애틀은 김혜성에게 가장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팀 중 하나이다. 시애틀은 지난 몇 년간 주전 2루수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다. 현재 2루수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가격적인 이점이 있는 김혜성은 시애틀에게 매력적인 카드로 다가올 수 있다.
최근에는 샌디에이고도 김혜성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빌리지 타임스’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가 FA(자유계약) 신분인 KBO리그 스타 김혜성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한국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다”며 “2021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을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이름이 매우 비슷한 한국인 선수 김혜성에게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혜성은 샌디에이고뿐 아니라 여러 팀과 만난 후 한국으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는 김혜성이 접촉한 팀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제 포스팅 마감까지 채 하루도 남지 않았다. 과연 김혜성이 꿈에 그리던 MLB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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