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매일 새로운 행선지 후보…김하성, 애런 저지와 한솥밥?
앞서 디트로이트와 다저스와 연결됐던 김하성의 다음 시즌 소속팀 후보가 다양해지고 있다.
어깨 수술 이후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이 그의 영입 가능성을 두고 논의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하며 내야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김하성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미국 뉴스위크는 “양키스는 김하성을 토레스를 대신할 내야수로 영입하거나 3루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의 뛰어난 수비력을 높이 평가한 이 매체는, 김하성이 앤서니 볼피와 함께 중앙 내야를 강화하거나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로 이동시키고 김하성을 3루에 배치해 팀의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로 전망했다. 또한, “양키스가 후안 소토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뒤 다른 선수를 명단에 추가했다"고 설명하며 소토를 대신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한편, 탬파베이와 밀워키도 김하성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다면 탬파베이는 1년 계약으로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유망주들의 성장을 중시하는 구단 특성상 김하성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과 유틸리티 내야수로서의 활용 가능성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내야에는 이미 테일러 월스와 카슨 윌리엄스 같은 유망주가 포진해 있어 김하성 영입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밀워키는 김하성에게 보다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난 뒤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김하성이 내야 수비에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리그 적응이 수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어깨 수술 이후 복귀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1년 계약은 김하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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