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미 현지 매체 "김하성, 남은 FA 유격수 중 가장 큰 대어"
미 현지 매체 "김하성, 남은 FA 유격수 중 가장 큰 대어"
김하성이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이 발표한 현재 남은 FA 자원들로 짜인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 시각 1월 9일, 디 애슬레틱은 해당 올스타 팀을 뽑으면서 김하성을 선발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뽑았다. 이는 현재 자유계약 대상자 가운데 김하성이 가장 빼어난 유격수라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해당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알렉스 브레그먼과 함께 언급하며 “김하성과 브레그먼은 남은 유격수와 3루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새로 영입한 팀이 원한다는 전제하에 2루수로 활용해도 가장 좋은 옵션들”이라며 두 선수의 수비력과 유틸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0시즌을 끝으로 KBO에서의 커리어를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김하성은 진출 첫해인 2021시즌 타율 .202 8홈런 34타점에 그쳤지만, 2022시즌에는 타율 .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대망의 2023년에는 타율 .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에 선정되며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타석에서 기복이 이어지며 예상보다 성적이 떨어졌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월 중순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직 재활 중인 김하성을 데려가는 팀은 다가오는 2025시즌 초반부터 바로 그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여전히 김하성에 대한 현지 평가는 매우 좋다.
물론 이번 오프시즌이 시작된 이후, 초반부터 많은 팀들이 김하성과의 링크가 제기됐지만, 결국 해당 팀들 모두 하나둘씩 다른 후보와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윌리 아다메스와 계약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양키스 출신 글레이버 토레스를 데려왔다.
흥미롭게도 현재 김하성의 행선지로 뽑히는 팀 중 하나가 친정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파드리스는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로 김혜성을 생각했지만, 김혜성은 포스팅 경쟁에서 지역 라이벌인 LA 다저스 합류를 선택했다.
이번 오프시즌 상당히 잠잠한 파드리스는 현재 내야수 공백을 메워야하며, 여러 현지 언론들은 결국 파드리스가 김하성에 다시 손을 내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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