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커리어 하이’ 송성문, 팀 내 최고 인상액…’베테랑’ 이용규는 2억 동결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10일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 제외) 50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은 2024시즌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주장 송성문의 차지였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연봉 1억 3,000만 원에서 130.8% 인상된 3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 OPS 0.927을 달성하며 키움 타선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송성문은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올 시즌도 주장으로서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고 인상률은 키움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주승우가 기록했다. 주승우는 기존 연봉 3,200만 원에서 140.6% 오른 7,700만 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주승우는 55경기에 출전해 4승 6패 5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승우는 “구단에서 인정해 주신 만큼 올 시즌에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부상 없이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다시 쓴 하영민은 데뷔 첫 억대 연봉에 돌파했다. 하영민은 지난 시즌 연봉 8,000만 원에서 106.3% 상승한 1억 6,5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한 하영민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4.37을 올리며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다.
하영민은 “프로 선수로서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새 시즌 포부를 전했다.
이주형도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주형은 지난해 연봉 6,600만 원에서 66.7% 오른 1억 1,000만 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115경기에 출전한 이주형은 타율 0.266 13홈런 60타점 82득점 OPS 0.789를 기록했다.
키움은 ‘맏형’ 이용규에게도 대우를 확실히 했다. 이용규는 부상으로 인해 2024시즌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구단의 신뢰 속에 동결된 기존 2억 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키움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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