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프리뷰] ‘리그 3경기째 무승’ 마인츠, 이재성 활약 바탕으로 라이프치히 잡아낼까

10월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마인츠 05와 RB 라이프치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해당 경기는 바이에른 마인츠의 홈 경기장인 MEWA 아레나에서 열린다.

1. 분위기 반전 필요한 마인츠, 홈 승리 절실하다

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순위를 기록 중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리그 3경기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12위로 떨어진 마인츠는 3경기 7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올 시즌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도 신경 쓰인다. 

마인츠의 수비수 막심 라이치는 이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마인츠의 수비수 막심 라이치는 이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Alex Grimm

마인츠의 주전 수비수 막심 라이치, 그리고 공격수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한편 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마인츠의 이재성은 A매치 기간 이후 8라운드 경기에선 교체로 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9라운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는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인츠는 역시 3승 2무 3패로 같은 승점을 기록 중인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리해 분위기 반등을 노리려 할 것이다. 라이프치히전 이후 베르더 브레멘, 쾰른,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상대하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2. 순위 불만족스러운 라이프치히, 원정 첫 승 노린다

라이프치히는 지난주 보훔전과 주중 챔피언스리그 셀틱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그러나 11위라는 순위는 여전히 불만족스러울 라이프치히다. 특히 올 시즌 원정에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마인츠를 상대로 원정 첫 승리를 가져오려 할 것이다. 

올 시즌 원정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라이프치히지만, 8경기 6골을 기록 중인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건재하며 티모 베르너, 안드레 실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등이 언제든 득점을 노릴 수 있다. 

3. 순위 싸움 갈림길 될 맞대결, 승리 가져갈 팀은?

양 팀의 상대전적은 백중세에 있다. 최근 4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라이프치히의 올 시즌 원정 성적이 좋지 않기는 하나, 마인츠 역시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다. 또한, 마인츠의 최근 리그에서의 분위기를 비추어 볼 때 라이프치히가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