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프리뷰] 김민재 교체로 나설까? 우니온 베를린 VS 바이에른 뮌헨 – 2024년 4월 21일

경기 일정: 4월 21일(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고수 스포츠 예측: 양 팀 득점

4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FC 우니온 베를린과 FC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해당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의 홈경기장인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다.

1. ‘극악의 일정’ 우니온 베를린, 마지막 고비는 뮌헨이다

리그 13위(8승 5무 16패, 승점 29점) 우니온 베를린은 최근 3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앞선 2경기에서는 모두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범위를 더 넓혀봐도 지난 7경기에서 단 1승(1승 2무 4패)밖에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우니온 베를린으로서는 시즌 후반기 ‘극악의 일정’ 속에서 거둔 최선의 결과다. 지난 24라운드 도르트문트전부터 이번 30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까지 우니온 베를린과 맞붙거나 맞붙을 총 7팀 중 5팀이 상위권에 속하는 팀이다. 라이프치히(4위)를 제외하고 7경기에서 리그 1~7위를 모두 상대하는 셈이다. 

뮌헨전 이후에는 묀헨글라트바흐(11위), 보훔(15위), 쾰른(17위) 등 다소 수월한 일정을 앞둔 우니온 베를린이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미친 일정’의 마무리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민재Alex Grimm

2. ‘UCL 4강 진출’ 뮌헨, 2위 수성 위해 승리해야

리그 2위(20승 3무 6패, 승점 63점)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2연패 달성에 실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주 하위권 쾰른을 상대로 2:0 승리, 승점 63점을 기록했으나 선두 레버쿠젠이 다음날 승리해 우승을 확정하면서 2012-13시즌부터 놓치지 않던 리그 우승을 내줬다.

남은 과제는 2위 수성이다. 현재 3위 슈투트가르트와 같은 승점인 뮌헨은 한 경기 패배가 곧바로 순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해 기세를 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해당 경기에서는 조슈아 키미히가 후반 결승 골을 득점하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4강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도 한 발짝 가까워지게 됐다.

한편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쾰른전에서 출전하지 않은 김민재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어 약 14분간 활약했다. 

3. 승부 예측

바이에른 뮌헨의 지난 리그 원정 8경기 중 7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 역시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