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단일 시즌 최다 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과 4위 탈환의 승자는? 12월 4주 차 주말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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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12.24.13:37기사입력 2022.12.24.13:37

2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4주 차 주말 경기가 시작된다. 

승패가 같은 KGC인삼공사(4위), IBK기업은행 (5위), GS칼텍스(6위) 세 팀의 중위권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단독 선두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크리스마스 주간 주말에는 어느 팀의 경기가 열리는지 12월 4주 차 주말 프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12월 23일 (오후 7시 페퍼저축은행 vs GS칼텍스

첫 승리가 간절한 페퍼저축은행이 무승 15패로 개막 전패의 수모를 겪고 있다.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인 20연패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2위 흥국생명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6승 9패 19점으로 6위에 위치한 GS칼텍스는 4위 KGC인삼공사, 5위 IBK기업은행이 모두 6승 9패 승점 19점으로 동률이다. 승점 3점을 추가해 4위 자리 탈환에 나선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GS칼텍스의 승리였다. 구력과 공수에서 모두 GS칼텍스가 우세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 비해 승리는 늦어지고 있지만, 모든 구단을 상대로 최소 1세트를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이 연패에서 탈출하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아님 GS칼텍스가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김희진IBK기업은행의 김희진YURI CORTEZ

12월 24일 (오후 4시 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

선두와 격차를 좁히려는 2위 흥국생명과 4위 자리 탈환에 나서는 IBK기업은행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두 팀 모두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러 체력적 부담이 변수 일 수 있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변수는 범실 관리다. 흥국생명은 경기 막판 범실 관리 실패로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외인 옐레나는 공격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잇단 범실을 허용하며 마지막 세트에서 10-15로 패배했다. IBK기업은행은 인삼공사와의 21경기에서 잇따른 공격 범실로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상대에게 경기 흐름을 뺏겼다.

12월 25(오후 4시 KGC인삼공사 vs 현대건설

앞서 두 번의 풀세트 접전을 치른 두 팀이 다시 한번 만난다. 두 팀 모두 전력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 모두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야스민이 어깨 부상으로, 2라운드에서는 엘리자벳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 중간에 교체됐다.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야스민이 이번 인삼공사에서 복귀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야스민, 양효진 등 주전 선수들이 결장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1라운드에서 야스민 대신 들어온 베테랑 황연주가 17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현대건설이 인삼공사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16연승으로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의 연승 기록 도전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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