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베가스 58: 피지에프, 도스 안요스에 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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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2.07.12.10:42기사입력 2022.07.12.10:42

지난 10일 일요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FC 베가스 58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배치에서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0위인 라파엘 피지에프(Rafael Fiziev)가 브라질 출신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일 도스 안요스(Rafael dos Anjos)를 상대로 5라운드 18초 펀치 KO승을 거뒀다.

라파엘 피지에프는 주짓수 블랙 벨트 출신으로, 명성에 걸맞게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했으며 이는 피지에프가 2019년 UFC 입성 후 1패 이후 6연승을 질주한 셈이다.

한편 도스 안요스는 2008년 UFC에 데뷔해 15년 동안 활약하며 출전한 경기만 30개가 넘는다. 피지에프와의 이후 그의 통산전적은 31승 14패가 됐다.

2022년 7월 10일, 피지에프(왼)와 안요스(오) 2022년 7월 10일, 피지에프(왼)와 안요스(오) Chris Unger

도스 안요스는 1라운드에서 타격전을 벌이던 중 클린치 싸움을 걸며 피지에프를 압박했다. 하지만 피지에프도 적극적으로 킥과펀치로 반격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그는 라운드 종료 직전에 콤비네이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도 피지에프는 도스 안요스에게 수차례 위협적인 펀치를 맞혔으며 도스 안요스는 이 과정에서 피지에프의 킥을 막다가 팔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3라운드에서도 또한 도스 안요스는 계속 불리한 모습이었지만 4라운드에 들어서야 도스 안요스의 니킥과 펀치가 통했으며, 이뿐만 아니라 테이크다운도 구사할 수 있었다. 4라운드는 주도권은 확실히 도스 안요스에게 있었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 피지에프가 위협감을 느낌과 동시에 공격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따라서 도스 안요스는 피지에프의 프라잉니킥과 라이트 펀치 페인트에 이어 레프트 훅으로 큰 충격을 받고 쓰러졌으며, 주심은 5라운드 18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현재 라이트급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피지에프는 경기 후 열렸던 기자회견에서 저스틴 게이치(Justin Gaethje)에게 “누가 최고인지 가려보자”라며 도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이 경기 이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한화 약 65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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