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극적인 역전승으로 데이비스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두 나라! 호주 vs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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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11.27.15:45기사입력 2022.11.27.15:45

26일 (한국시간) 열린 첫 번째 준결승 전에서 호주가 지난해 우승국인 크로아티아를 2-1로 역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서 열린 두 번째 준결승에선 캐나다가 이탈리아를 준결승에서 2-1로 꺾으며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른다. 호주와 캐나다의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27일 밤 9시에 열린다.

호주 2-1 크로아티아

호주는 준결승에서 지난해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를 2-1로 역전승하며 19년 만에 데이비스컵 결승에 올랐다.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가 첫 경기 주자로 나섰지만 보르나 초리치에게 1시간 32분 만에 6-4, 6-3으로 연속 세트로 패하며 첫 경기를 크로아티아에 내줬다.

하지만 8강 전에서 네덜란드 잔 드 슐프에 2-1로 승리해 호주에 준결승 진출을 가져왔던 세계 랭킹 24위 알렉스 드 미노가 다시 한번 활약했다. 드 미노는 두 번째 단식에서 전 세계 랭킹 3위인 마린 칠리치를 1시간 34분 만에 6-2, 6-2로 승리했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칠리치는 이 경기에서 11개의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더블 폴트만 무려 9개를 쏟아냈다.

마지막 복식에 호주는 맥스 푸르셀과 조던 톰슨이, 크로아티아는 복식 전문 니콜라 멕틱과 마테 파비츠가 나섰다. 크로아티아가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첫 세트를 따냈지만, 호주는 끝내 반격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6-7(3) 7-5, 6-4로 승리를 거뒀다.

2003년 마지막 우승 이후 29 번째 데이비스컵 우승에 도전하는 호주는 캐나다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과 바섹 포스피실캐나다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과 바섹 포스피실Pixsell/MB Media

이탈리아 1-2 캐나다

캐나다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1단식에 나간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3시간 15분 혈투 끝에 이탈리아의 로렌초 소네고에게 6(4)-7, 7-6(5), 4-6로 졌다. 샤포발로프는 13번의 브레이크 기회가 있었지만 더블 폴트를 9개나 범하면서 단 한차례만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2단식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 로렌초 무세티를 1시간 25분 만에 6-3, 6-4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오제 알리아심은 경기 내내 인상적인 플레이로 12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승부처인 마지막 복식에서 캐나다는 오제알리아심-바섹 포스피실 조가 출전해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파비오 포니니 조를 7-6(2), 7-5로 꺾으며 역사상 두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데이비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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