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벨링엄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엘 클라시코’ 승리하며 우승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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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4.04.23.10:49기사입력 2024.04.23.10:49

한국시간 4월 23일 세비야와 마요르카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라리가 32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아틀레틱 1-1 그라나다

아틀레틱이 홈에서 아쉬운 골 결정력과 함께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아틀레틱은 승점 58점으로 5위에 머물렀고, 그라나다는 승점 18점으로 19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선제골은 그러나다가 만들었다. 6분 그라나다의 코너킥이 아틀레틱의 이냐키 윌리엄스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아틀레틱은 24분 구루제타의 득점으로 1-1을 만들었고 총 유효슈팅 6번을 기록했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1-1로 마무리했다.

지로나 4-1 카디스

지로나가 카디스를 4-1로 꺾고 창단 첫 유럽대항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로나는 승점 68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고, 카디스는 25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지로나는 경기 초반과 막판 골을 퍼부었다. 전반 9분 만에 나온 정교한 세트피스 이후 가르시아의 득점에 이어 22분에는 마르틴이 간결한 패스플레이로 2-0을 만들었다. 71분에는 도브비크가 리그 18호골을 성공시켰고 82분에는 포르투까지 쐐기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디스는 81분에 에스칼란테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지로나의 공격수 아르템 도브비크지로나의 공격수 아르템 도브비크Alex Caparros

알라베스 2-0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가 알라베스 원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AT 마드리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61점으로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고, 알라베스는 승점 35점으로 13위까지 올라섰다.

알라베스의 베나비데즈는 전반 15분 정교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끌려가던 AT 마드리드는 볼 점유율 69-31로 크게 앞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오히려 알라베스의 루이스 리오하가 후반 추가시간에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팀에 승리를 안겨다주었다.

레알 마드리드 3-2 바르셀로나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1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텐센이 헤더득점을 만들면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16분 비니시우스가 PK를 성공하면서 1-1이 됐다. 양팀은 후반전에 마린과 바스케스가 각각 1골을 추가하며 2-2를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는듯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해결사 주드 벨링엄이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2라운드 경기 결과

셀타 비고 4-1 라스팔마스

바예카노 2-1 오사수나

발렌시아 1-2 레알 베티스

헤타페 1-1 레알 소시에다드

알메리아 1-2 비야레알

세비야 2-1 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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